• 박지혜 A

작품설명
Vine Landscape.

움이 튼 식물은 싱그러운 리듬으로 뻗어나가며 새로운 환경을 맞이한다. 그 곳은 과거에 겪은 흔적과 시간으로 덮여진 지금의 공간일것이며 식물은 그 위를 망설임 없이 나아간다. 
그 과정에서 겪은 여러 가지의 상황들, 변화에 순응하며 공존하는 유연한 형상은 얽혀있는 덩굴의 형태와 닮았다.

이러한 형태는 대상과 주변이 맺고 있는 ‘관계 덩어리’를 의미한다.
보잘 것 없는 작은 풀 한 포기가 피어나 맺어지는 우연과 필연을 포함하는 가시적 관계와 대상의 의지가 내포되지 않는 비가시적인 관계들이 이루는 ‘관계맺음’이 나와 그리고 나를 둘러싼 세계의 관계와 유사하다. 

‘관계 덩어리’는 대상이 겪는 새로운 감각의 경험과 감정들의 내면적 결합을 포함하여 궁극적으로 대상의 성장이라는 포괄적인 의미를담고 있다. 
즉, 관계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생성되는 새로운 감각과 떠오르는 무의식 그리고 지금 여기서 경험되는 현재의 타자들과의 관계가 엮이는 것을 통해 나의 내면으로부터 견고해지는 주체성 확립으로 나아가는 것을 일컫는다. 밀집된 관계 속에 대상과 타자의 경계가 서로를 반영함으로써 모호해지기도 하지만 그것은 나를 정립해나가는 과정일 것이다.

이러한 ‘관계 덩어리’는 시간과 더불어 성장한다. 지나간 시간 위는 항상 새로운 시간이 중첩되어 나에게 삶에 대한 가치를 인식시킨다. 말라버린 풀뿌리 그 위에 피어나는 새로운 시간들의 풀잎은 막강한 생명력으로 대비되어 얽히고설킨 덩어리들이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일 것이며 그리하여 어떤 삶이든 지금 현재가 가장 빛나는 순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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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동덕여자대학교 회화학과 서양화 전공 석사과정 수료
2013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6 감수공간#뿌리, 선+아트스페이스, 서울
2015 감수공간,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그룹전
2018 LOVE & RESPECT 제5회 애(愛)경(敬)작품공모전, Ak 갤러리, 수원
2018 BigCi Open Day, BigCi studio, Bilpin, 호주
2017 23.5, 스페이스선+, 서울
2016 제5회 고양 신진작가 발굴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고양
2016 선_線Line, 스페이스선+, 서울
2015 미래를 보다, 갤러리엘르, 서울
2014 GRID,동덕미술관 서울
2014 아트울산2014-역동&ADVANCE, 울산대공원 특별전시장 울산
2013 Make your garden, 아티스트랩민트, 서울
2013 ASYAAF, 문화역서울 284 (구 서울역사), 서울
2013 작은 그림 선물, 서울옥션, 서울
2013 Small Masterpiece, 롯데갤러리 잠실점, 서울      
2012 Re-Born, 유중아트센터, 서울

레지던시 
2018 BigCi (bilpin international ground for creative initiatives) Artist Residency, 호주

수상 기타
2019 37기 TOM N TOMS COFFEE 신진작가 
2016 고양문화재단 신진작가
2016 스페이스선+ 2016 신진작가
2014 아트울산2014 역동&ADVANCE 우수작가상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외교통상부 (주키르키즈 대사관) 작품 소장 외 개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