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헌

작품설명
민화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예술문화이다. 오방색을 중심으로 찬연한 빛깔의 신비로움 속에 전해지는 전통적인 향내는 보는 이들에게 무한한 따스함을 전달하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민화는 꾸준히 많은 작가들의 손에 의해 그려지고 재탄생되며 늘 신선함과 고유의 개성을 간직한 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김규헌 작가가 그려내는 민화 역시 그간 볼 수 없었던 기법과 형태들로 표현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서양화이지만 한국인으로서 가장 잘 이해 할 수 있는 민화 고유의 멋을 유화를 이용해 나타내고 있다. 따뜻함이 묻어나는 김규헌 작가의 작품에는 우리 삶의 모습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담고 있다. 김규헌 화가의 근작은 ‘유화로 그려진 전통 민화’ 라는 새로운 표현력을 담아내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사실적인 그림에서 추상화까지 폭넓은 작품세계를 펼쳐온 그는 현재 서양화를 바탕으로 민화라는 가장 전통적인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 전통이 주는 아름다움과 오방색의 매력, 그리고 해학적인 표현이 민화가 주는 매력이라면 김규헌 작가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민화가 주는 즐거움 외에 유화라는 재료의 신선함이 내포되고 있다. 부드럽고 맑은 한국화의 전통 재료가 아닌 유화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은 국내 최초로 시도 돼 관객들에게 창작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화단에 새로운 기법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로 각광받고 있다. 단순한 한국화 기법의 민화가 아닌 한지, 모래, 제소, 아교 등을 혼합해 한국화로는 표현하기 힘든 독특한 질감을 표현하고 그 투박하고 거친 표현력은 민초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 민화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죠. 민화 속에는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있습니다. 그 속에 표현되는 것은 산, 물, 동물, 나무, 그리고 농사짓는 옛 조상들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가 지내온 역사를 담아내는 것이죠. "  이런 그의 작품은 우리 민화의 도상들 중 ‘십장생’을 주된 소재로 사용한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해, 달, 산, 강, 대나무, 소나무, 거북, 학, 사슴, 불로초 등의 십장생은 작가의 손에 의해 지상낙원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 모습들은 복잡한 우리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연적 모습이 주는 평온함과 따뜻한 감정을 느껴보게 끔 인도하고 있다. 그의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옛 것에 대한 소중함도 찾아 볼 수 있다. 밭을 가는 농부의 모습이나 지게를 지고 있는 사람의 모습, 길을 걷고 있는 조상들의 모습, 제기를 차고 있는 모습등이 십장생과 아름다운 오방색을 만나 스토리를 더한다.

단순히 보는 작품이 아닌 스토리를 이해하고 그 스토리 속에 담긴 우리의 역사를 알고 혼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로인해 보는 이들은 잠시나마 여유롭고 따뜻했던 옛 조상들의 시대를 보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우리의 산과 강, 그리고 하늘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느끼며 가장 중요한 대한민국의 전통을 깨우칠 수 있다.

 


- 김규헌 개인전 도록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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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19회


수상 및 선정

문화관광부 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3회 특선 2회 입선

동화미술제 2회 특선

MBC미술대전 1회 특선

1999년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대상

아시아국제미술전 초대전 3회

서울국제현대미술제 초대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인천, 서울)

국제교류공모전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서울예술보훈협회 서양화분과위원장

청년구상작가 회원

현(사) 서울미술시화예술협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