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선

작품설명
바람이 불면 살랑이는 꽃잎은 나에게 리듬감을 주고, 수면 위로 반짝거리며 다가오는 작고 큰 파도의 물결은 항상 내 마음에 스며든다. 김형선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자연의 무한한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간결하고도 절제된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리듬감 있게 캔버스에 담아낸다. 이 모습은 단순히 자연이 아니라 모두가 치유와 위로가 될 수 있는 작가가 꿈꾸는 세상으로서 작가의 고유한 공간으로 표현된다. 
 작가는 페인팅 나이프를 이용해 대담하지만 절제된 터치로 캔버스 위에 그려진 ‘선’이나 ‘면’ 들을 바람의 공기나 소리 혹은 파도의 물결이 살아있는 듯 간결하고 반복적으로 표현한다. 나이프로 그려진 간결한 선이나 굴곡들은 작가의 몸짓이며 이를 통해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면서 연속성을 이루는 자연의 일부분인 인간의 삶을 조명한다.

 작가의 그림은 회화의 평면성에서 벗어나 마치 조각적 회화를 보이기도 한다. 밀려왔다가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시작된 이 작품들은 그림과 조각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팔레트 나이프를 이용해 대담하지만 절제된 터치로 물감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입체감을 표현한다. 각각의 조각들이 캔버스에 생명감을 불어넣은 듯, 리드미컬한 이 작품들은 다양한 보조제를 이용해 가늘거나 혹은 두텁게 조각하며 덧붙이고 쌓아 미묘하고도 형형색색 변화하는 자연에서 오는 끝없는 생명력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돌출된 조각들의 그림자로 인해 하루 동안 흘러가는 시간, 들어오는 빛들에 따라 그림이 다르게 보이는 특징을 가진 이 작품들은 감상자에게 각기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길 소망한다. 나의 작품은 사람들에게 날카롭지만 한편으론 잔잔하게 위치한 작품 속에 초대하여 마음으로 자연의 끝없는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그 소리까지 듣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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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BFA/Illustration, School of Visual Arts, New York, NY 졸업

그룹전

2020 <Over The Structures> 국제전, CICA Museum, Gimpo, Korea

2019 Affordable Art Fair 2019, F1 Building, Singapore

2019 Kawasaki International Asia Art Festival, Japan

​2016 Invitational Art Exhibition, The City Hall of Jersey City, Jersey City, NJ, USA

​2016 8 Beans: “The Letter B” Exhibition, Ground Floor Gallery, Brooklyn, New York, NY, USA

​2015 Print And Drawing Exhibition, Mehu Gallery, New York, NY, USA

​2009 Art Off the Wall Sculptural Art Show, Irvine Fine Arts Center, Irvine, CA,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