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정

작품설명
SNS로 팔로잉하는 뉴스를 읽고, 인플루언서의 일상을 때때로 접한다. 인스타그램에 지인이 올린 전경을 보며 직접 방문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지 않는 나조차도 어느덧 이처럼 주위 관계들 속에 형성된 새로운 피드와 알고리즘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에서 살고 있다. SNS에 제공되는 정보들은 반복되는 횟수의 빈번함에 따라 일상에서 점점 자리를 차지하면서, 나의 일부가 되어 생활의 형태를 만들어간다. 이렇게 형성된 세계는 나의 일상일수도, 역으로 유행하는 정보들이 내게 주입하는 시스템일수도 있다. 이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을 인형과 오브제로서 바라본다. 그로테스크한 인형 얼굴의 형상은 일상적 세계에서 의식을 일깨우고, 친숙함을 벗겨내기 의한 과정이다. 그로테스크한 얼굴과 신체가 결합한 인형의 형상은 드러내지 못하거나 복잡다단한 페르소나를 형상화하고 있다. 이러한 비유들은 의식과 무의식, 환상과 실제 사이를 나타낸다. 작품에 등장하는 대상물은 이 시대의 현실성을 비유적으로 반영하여, 이해하는 통로이자 그 자체로 주체처럼 작용된다. 나에게 새로움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게 해주는 오브제들은 소유욕을 해소하고자 끊임없이 변화한다. 

  나에게 핑크는 우리가 아는 예쁜 색이 아니다. 흔히 여성적이고 장식적이라고 생각하는 색이지만, 내가 느끼는 핑크는 성인이 되었을 때 내가 소유하고 싶은 마음의 색이다. 사회적 성인 젠더로 인해 선택된 색이 아니다. 그보다는 마음속에 채우고는 싶지만, 다가갈수록 결핍을 충족시켜주는 색이다. 그 대상의 모습은 비현실적인 욕망이 충만한 상태이며, 그렇기에 유토피아와 같은 이상적인 공간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결코 닿을 수 없기에 계속해서 욕망하며 끝없이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모든 그림 속 모습은 완전한 핑크 세상이 아니며, 오히려 공간마다 현실을 벗어나 도달하고 싶은 욕망에서만 핑크 빛 흔적들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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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개인전

2020  'invisible' ONEU gallery cafe, 서울 

2019  웃는 얼굴아트센터 기획전 시리즈 X,  웃는 얼굴아트센터 오픈 갤러리,  대구 

2018  '보이지 않는' 두리미술관 gallery, 대구


3인전

2021 ' 3개의 방'  POLESTAR ART gallery, 서울  


그룹전

2020  ASYAAF,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0  NEW thinking NEW art, gallery violet, 서울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 특별전, 청주 

2019  3.1절 대통합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영천

2018  개인부스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18  Art collection, 갤러리 큐브 , 영천

2018  불안의 좌표, 예술지구 P, 부산

2017  [Explosion], 토포하우스, 서울

2017  [파워 팩 Power-packed]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7  [Explosion], 경북디자인센터, 대구


수상이력

2017 제 4회 ‘전국대학미술공모전’ 특선
2016 제 3회 ‘전국대학미술공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