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미자

작품설명
몸짓으로 표현된 색의 울림

  본인은 일상의 시공간 속에서 느껴지는 설명할 수 없는 갖가지 사건들이 어떤 이유에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전개되며 귀결되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곤 했다. 출생과 죽음 같은 필연적 사건과 운명이나 인연 같은 우연적 사건은 본인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을 갖게 했으며 언제나 풀지 못하는 숙제처럼 여겨졌다. 본인은 이번 작품에서 생로병사와 같은 사건들이 자아에게 미치는 다양한 정서와 그 정서의 경계 속에서 개인이 갖는 감정들을 몸짓의 울림이란 주제로 풀어내보았다. 몸짓은 의식적인 것이든 무의식적인 것이든 주체(主體)와 대상(對象)을 넘나들며 의미를 전달하는 비언어적인 소통의 행위이다. 몸짓인 행위(行爲)는 주체가 대상(對象)을 받아들여 인식(認識)하고 그것에 반응하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행위라 할 수 있다. 기술문명이 발달 할수록 복잡해지는 경계(境界)의 영역에서 몸짓이 갖는 비언어적 기능은 말이나 글보다 보편적인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그것은 언어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소통의 역할을 한다. 몸짓이 갖는 소통의 영역을 색채의 기운생동(氣韻生動)으로 해석하고 그 울림을 색채의 파장(波長)으로 표현함으로써 개별적 주체들 간에 발생하는 갈등과 충돌을 자아는 어떻게 인식하며 반응하는가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몸짓의 언어적 기능은 생명의 근원적 기운이 주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의미(Message)를 대상에게 전달하려는 현상으로써 빛과 색이 혼합으로 다른 빛과 색이 출현하듯 각각의 주체들 간에 발생하는 갈등과 충돌로 인해 새로운 의미와 질서가 생성되지만 그 시작은 자아(自我)의 몸짓에서 출발한 것이며 물리적인 것과 감성적인 것 또는 의식적인 것과 무의적인 것 모두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인은 이번 작품에서 몸짓을 소통의 출발점으로 전제(前提)하고 기운의 형태 변화를 통해 자아의 정서를 풀이하고자 했다. 특히 몸짓이 갖는 언어적 기능에 주목하여 소통의 주체에서 발생한 인식의 파장이 어떻게 대상에게 전달되고 소멸해 가는가를 색의 파장을 통해 표현하였다. 색의 명도와 채도를 통해 울림의 정서를 표현했고 선(線)의 반복적인 패턴은 색에 의한 긴장감을 강조하여 반복되는 선의 확장으로 변화하는 공간에 깊이를 주는 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또한 빛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인간의 몸짓을 통해 동양적 샤머니즘(Shamanism)의 기운생동(氣韻生動)이 갖는 색채에서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원리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생명의 근원적 현상을 인간의 몸에 투영하여 반복과 중첩을 통해 공간의 소리 없는 ‘울림’을 표현하려 한다.
 언어의 불완전함에 기반한 인간의 몸짓은 자신의 의지를 전달하고 타인과‘소통’하는 방법을 시각과 청각으로 한정 할 수 없는 이유를 보여준다. 언어만으로는 자신을 온전히 표현 할 수 없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사건들은 의식의 표면과 충동하여 파동을 일으키는데 그것은 새로운 울림을 형성하고 그 울림은 다양한 형태와 색채를 지니며 시간과 공간으로 퍼져나가는 성질을 지녔다. 작품은 이것을 색 선의 울림으로 표현하였는데 색은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물리적 현상으로써 같은 부류가 지니고 있는 동질적인 특성을 나타내며 선은 색의 시간적, 공간적, 정서적 간격을 나타낸다. 그리고 울림이란 나로부터 시작된 기운이 대상에 부딪쳐 나에게로 되돌아오는 현상으로 그 출발점인 나는 인식의 주체이자 사회적 매개체로서의 위치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작품은 주체이자 대상이 되는 자아를 형상화함에 있어 형태를 지닌 몸과 그 몸의 작용으로 나타나는 몸짓을 통해 다양한 울림의 형태와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몸짓이 갖는 소통의 영역을 색채의 기운생동으로 해석하고 그 울림을 색채의 파동으로 표현함으로써 개별적 주체들 간에 발생하는 갈등과 충돌을 자아는 어떻게 인식하며 반응하는가에 주목하였다.
 나는 이번 작품에서 몸짓을 소통의 출발점으로 전제하고 색 선의 형태변화를 통해 자아의 정서를 풀이하고자 하였다. 또한 소통의 주체에서 발생한 인식의 파장이 어떻게 대상에게 전달되고 소멸해 가는가를 색의 파동을 통해 표현하였다. 그리고 색의 명도와 채도를 통해 울림의 정서를 표현했다. 선의 패턴은 색에 의한 긴장감을 강조하는데 나는 반복되는 선의 확장으로 변화하는 공간에 깊이를 주는 효과에 대해 연구했다. 또한 빛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인간의 몸짓을 통해 동양적 샤머니즘의 기운생동이 갖는 색채의 음양오행의 원리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퍼블릭갤러리 사이트에서 보여지는 작품 이미지(작가들 고유 창작물)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사, 배포, 상업적 이용 등을 금지합니다.

2016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2011 서울여자대학교 회화과 학사 수료
1997 한양여자대학교 섬유디자인과 졸업

개인전

2018 7회 KBS 시청자갤러리 초대전

2017 6회 Atelier247 초대전

2016 5회 삼육대학교박물관 초대전

2016 4회 아웃오브 아프리카 카페 초대전

2015 3회 개인전 홍대 SEDEC ART GALLERY

2015 2회 개인전 인사동 갤러리 이즈

2013 1회 개인전 남양주 아트센터


단체전 & 아트페어

2018 조형아트코엑스 서울, 서울아트쇼, 삼성코엑스 서울

2017 서울아트쇼 삼성코엑스 서울

2016 '공간 위를 걷다' 6인전 가나아트스페이스

2014 HUG 2014전 홍익대학교 회화전공 그룹전

2014 강동아트센터 한.러 교류전

2014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 한.러 교류전

2011 '그림 길을 걷다' 6회 전시 구리아트홀, 남양주 아트센터

2001 유수전 단체전 5회 전시


수상이력

2017 전국공모 모란 현대미술대전 서양화부분 우수상 수상

2015 전국공모 구상전 입선수상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본관


현직 : 초등학교 시간강사